동시

영원한 어린이의 벗, 강소천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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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나비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7-04-12

첨부파일(MP3) : 03.아기와 나비.mp3 | 첨부파일(악보) : NO FILES

아기는 술래

나비야, 달아나라.

 

조그만 꼬까신이 아장아장

나비를 쫓아가면,

 

나비는 훠얼훨

"요걸 못 잡아?"

 

아기는 숨이 차서

풀밭에 그만 주저앉는다.

 

"아기야,

내가 나비를 잡아 줄까?"

 

길섶의 민들레가

방긋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