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영원한 어린이의 벗, 강소천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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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소리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7-05-01

첨부파일(MP3) : NO FILES 첨부파일(악보) : NO FILES

맴 맴 매미 소린

산골 동네 자장가다.

 

엄마 아빠 모두 다 밭일 나가고

아기 혼자 빈 집에서 낮잠을 잔다.

 

매미 소리 자장가에 잠이 들었다.

깨면은 또 들리는 자장가 소리.

 

해바라기 꽃시계도 보는 이 없어

돌다간 꼬박 다시 또 돌고

 

집 보던 그늘의 바둑이까지

오는 사람 없다고 맘 놓고 잔다.

 

맴 맴 매미소리

온 동네에 가득 찬데,

 

뭉게뭉게 흰 구름만

쉬지 않고 산을 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