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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어린이의 벗, 강소천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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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에게 받은 사랑을 문학 사랑으로…유산 지켜나가는 문인 2세들

구분 :
미디어
작성자 :
동아일보
등록일 :
2017-05-07

첨부파일 :

얼마 전 ‘2015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대산문화재단·한국작가회의 주최)를

준비하기 위한 회의가 열렸다.

누구를 기념할지를 선정하기 위한 자리였다.

여기에서는 2세들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후대에서 챙겨주지 않아 업적이 통째로 사라진 몇몇 문인에 대한 아쉬움도 나왔다.

대중적 지명도가 떨어지거나 타계한지 오래된 문인들은 2세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중략) 

 

아동문학가 강소천(1915~1963)의 아들 현구 씨(56)도 자영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아버지 홈페이지를 만들고 평전과 논문집 발간 등에 힘써왔다.

‘꼬마눈사람’ ‘금강산’ 같은 우리 귀에 익숙한 동요, 동시를 만든 아버지의 업적을

더 오래 기리기 위한 노력이다. 

 

한국 문학사에서 점점 잊혀지는 문인들이 늘고 있다.

문단에서는 부모를 기억하고 지키려는 2세들의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이는 부모에 대한 사랑을 넘어 문학 유산을 지키려는 노력이 되기 때문이다. 

 

동아일보 2015.01.27 / 박훈상 기자